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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방탕 가사탕진 여행/바르셀로나+모로코 2014(21)

  • [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다시 만나 오랜 인사를 나누고픈 사람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골목이 있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평안에, 오늘 다시 만났음에 신께 감사하는, 오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향이 좋아 십년 째 천연 오일과 비누, 고형향수를 만드는 사람의 가게가 있고, 좁은 골목을 일생 떠나지 않고 금속을 두드려 제기를 만드는 소박한 장인이 존경받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기는 전통음악이 있고, 물이 부족한 곳이지만 곳곳에 공용 수도가 항상 있다. (심지어 야외에 비치된 정수기까지!) 밤이 깊어도 거리는 안전하고, 사람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행복했다! 이 모든 풍경과 만났던 사람들 덕분에! 모로코 여행 간단 정리. 기간. 2014년 6월 6일 ~ 6월 28일 / 23일간 루트. 카사블랑카-마라케쉬-에싸우이라-밀레프트(시디이프니)-..

    2015.01.27
  • [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20. 파란 물결이 넘실대는 셰프샤우엔

    파란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골목에서 뛰노는 꼬마들을 만난다. 외국인에게 각국의 인삿말로 주의를 끄는 호객꾼들은 끈질기지 않다. 쉐프샤우엔 또는 샤우엔이라 불리는 이 동네는 지금까지 봤던 모로코 도시들과 다르다. 리프 산맥이 뒤에 버티고 있고, 맞은 편 먼 곳에는 또 하나의 산이 리프산의 그림자처럼 펼쳐져 있다. 해발 600m의 고도와 산간이라는 위치 때문일까? 혹은 큰 도시이기 때문일까? 지중해에 가까워 스페인 문화와 접할 기회가 보다 많았던 때문일까? 사람들이 모로코의 남쪽 도시보다 좀 더 도시남녀 같다. 좀 더 쿨한 것 같고, 세련됐고, 약간 건조한 매력이 있다. 사진 찍히는 것을 더 싫어하고, 그 싫음을 분명하고 노골적으로 표현한다. 그래도 서로 손을 마주잡고 오랜시간 눈을 마주보며 서로의 볼에 뽀뽀..

    2015.01.27
  • [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19. 나는 티끌이었어 @볼루빌리스

    다음 여행은 로마와 그리스! 라고 외치게 만든 모로코에 남은 로마유적 '볼루빌리스' 버스 타고 갈 수도 있지만 편수도 적은데다 호사도 누리고파 ㅎㅎ 택시를 하루 대절했다. 페즈 구시가지에서 볼루빌리스 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기사인 모라드는 페즈 구시가지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으로 볼루빌리스에 도착할 때 지나치게 되는 동네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유쾌하고, 친절한 사람. 출발할 때 우리가 모닝 커피를 못 마셨다 하자, 바로 옆 카페에서 커피 두 잔을 유리잔에 테이크아웃 해왔다. "이래도 돼?" "나도 맨날 그렇게 마시고 다시 갖다줘, 괜찮아~" 볼루빌리스는 기원전 3세기부터 당시 강국이었던 카르타고의 세력권에 놓이게 되었다가 로마가 북아프리카에 속주와 동맹국을 막 만들며 제국으로서의 발돋움을 하던 ..

    2015.01.27
  • [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18. 지금, 누가 9,501번째 골목을 만들고 있을지 모르는…

    에싸우이라에서 제멋대로 난 골목길을 걸으며, 길을 잃으며, 계획도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또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시가 서서히 확장되는 모양새가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제멋대로 길이 났지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인 그런 모양새. 1,200년전부터 시작된 메디나, 그 복잡하면서도 합리적인 골목이, 그래서 자꾸 도전!을 외치게 만드는 그런 길들이 페즈에 있다. 9,500개가 넘는, 혹은 훨씬 더 넘는? 페즈의 골목골목을 반나절동안 전문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제기 만드는 골목. 각 산업별로 골목이 구분되어 있다 태너리 누가 함부로 페즈 구시가지의 골목이 몇개다! 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집 하나였던 공간을 집 두 개로 나누는 공사를 하고 그 사이에 ..

    2015.01.27
  • [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17. 우리의 리아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

    페즈에 도착해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집주인 아메드에게 전화를 걸었다. 알려준대로 밥기사 (Bob Guissa, 문 이름)까지 택시를 타고 가니 빈 수레를 털털 끌고 누군가 우리에게 온다. "아메드?" "예스, 아니, 위(Oui)!" 페즈는 성벽 안 메디나 골목이 좁아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이렇게 수레꾼들이 활약중이다. 게다가 골목이 좁고 복잡해 길을 찾을 수가 없으니 수레꾼들이 활약중이기도 하다. 응, 길잡이 역할까지 해주는 것. 꼬불꼬불 좁은 골목길을 지나 수레꾼을 따라 아메드네 집에 당도했다. 3분 남짓의 짧은 길이었는데, 다시 찾아갈 수 없을 것이 분명한 길을 지나왔다. 그 좁은 길에 짐 실은 당나귀와 말, 빠른 걸음의 사람들과 놀고 있는 꼬마들이 뒤섞여 있다. 아메드는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집을..

    2015.01.27
  • [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16. 누가, 왜, 돌에 페인트는 칠해갖고…

    1984년 벨기에 작가인 장 베라메가 총 18톤의 파란색 페인트를 모로코 남부 안티아틀라스 산맥 발치에 위치한 도시인 타프라우트 외곽의 바위에 쏟.아.부.었.다. 라는 이야기와 몇 장의 사진을 보고는, 아! 이런 대지미술! 보고 말겠어, 장엄한 대지와 그 위에 뿌려진 한낱 인간의 발버둥을 보고 말거야 라며 타프라우트로 방향을 틀었다. 철이 되면 아몬드꽃이 만발해 아름답다는 타프라우트는 6월 남모로코의 찌는 듯한 더위와 강렬한 햇살, 흡사 발가락 양말을 닮은 선인장이 지천에 깔려 있는,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면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곳이었다. 발가락 양말 닮은 선인장. 사실, 요즘 모로코에서는 실크도 뽑고 화장품도 만드는 매우 중요한 작물! 멀어서 문제지, 길이 의심스러울 때마다 요렇게 파랗게 칠해진 돌멩이..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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