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다시 만나 오랜 인사를 나누고픈 사람들
2015. 1. 27. 21:50ㆍ호랑방탕 가사탕진 여행/바르셀로나+모로코 2014
아이들이 뛰어노는 골목이 있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평안에, 오늘 다시 만났음에 신께 감사하는, 오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향이 좋아 십년 째 천연 오일과 비누, 고형향수를 만드는 사람의 가게가 있고,
좁은 골목을 일생 떠나지 않고 금속을 두드려 제기를 만드는 소박한 장인이 존경받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기는 전통음악이 있고,
물이 부족한 곳이지만 곳곳에 공용 수도가 항상 있다. (심지어 야외에 비치된 정수기까지!)
밤이 깊어도 거리는 안전하고, 사람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행복했다! 이 모든 풍경과 만났던 사람들 덕분에!
모로코 여행 간단 정리.
기간. 2014년 6월 6일 ~ 6월 28일 / 23일간
루트. 카사블랑카-마라케쉬-에싸우이라-밀레프트(시디이프니)-타프라우트-페즈-쉐프샤우엔-카사블랑카
비용. 흠.. 잘 모르겠다; 가사탕진을 각오하고 갔으나 탕진되지 않았으니 별로 안 들었던 걸로..
행운. 만났던 사람들, 라마단 직전의 축제 기간(완전 기대 안했던..사실 몰랐던 ㅎ)!
결론. 또 가야지~ (하고 결국 2015년 2월, 4월에 또 감.. 10월부터는 살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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