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ina Jolie 'Note from my travel'
2001년 유엔난민위원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안젤리나 졸리가 시에나레온, 캄보디아, 파키스탄, 에콰도르, 탄자니아를 방문한 기록을 정리한 책이다. 유엔난민위원회의 활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난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했던 고민이 잘 드러나 있다.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 그 일들을 직접 겪는 무고한 사람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채 너무나도 안전한 배경에 풍족하게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들. 우리 가족이 폭탄이나 불발지뢰, 게릴라나 무장한 불법군인들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있지 않음에 너무나도 감사하면서도 우리 역시 사랑하고 안전하길 바라는 가족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렇지 않은 상황에 처한 난민들을 모르는 체 할 수 없..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