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방탕/가사탕진 한달여행] #14. 이브라힘 할배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물고기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입해 근처 식당에서 따진을 만들어달라고 할 생각이었는데,아무데나 가서 재료를 디밀고 만들어달라 그러면 되는건지, 재료는 무엇을 얼마나 사야하는건지, 채소 재료는 식당에서 제공해 주는건지 당최 아는게 없어 조개를 파는 아이들 앞에서 서성이고 있을 때! 압둘라 no.27를 우연히 만났다. 조그만 마을이니 밖에 나가면 누구든 만나게 된다. "안녕~ 너 어디 갔다와?" "해변에 다녀오는 길이야" "서핑했어?""아니, 오늘은 수영만.." 저녁에 한가할 게 틀림없는 압둘라에게 우리의 식사 계획을 말하고 끌어들인다. 압둘라의 도움으로 홍합과 조개살을 500g 구입하고(각각 10디르함), 바로 옆 채소가게에서 감자, 당근, 토마토, 파프리카를 10디르함 ..
201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