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여행. 암스테르담
일 끝나고 모로코 집에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 표를 검색하는데, 암스테르담-탕헤르 직항편이 번뜩 보여 암스테르담 여행을 하기로 했다. 이럴 때 보면 여행의 신이 나를 이끌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넌 계속 여행을 하거라 라며... 올해 초에 지인이 자기의 인생책으로 고흐가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글을 엮은 책에 대해 말했고, 내년에 친구들과 인상파 화가들이 봤던 빛을 따라 프랑스 남부쪽 여행을 할까 얘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마침 고흐 작품을 최다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 있는 도시에 탕헤르행 직항마저 있다니! 그래서 시작된 4박 5일간의 암스테르담 여행. 첫날은 저녁에 도착했고, 마지막날은 오후 비행기여서 슬렁슬렁 보냈으니 온전한 3일의 시간이 내게 있었다. 여행의 첫번째 목적은 고흐와 램브란트, 베르미..
2018.09.21